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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2020 부의 지각변동 : 미래의 기회를 잡기 위한 시그널은 무엇인가?

2020 부의 지각변동 : 미래의 기회를 잡기 위한 시그널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부키우키입니다.

 

오늘은 "2020 부의 지각변동"(저자 : 박종훈)에 대해 독서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미래에 부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한 시그널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자는 위 물음에 대해 7가지 시그널을 제시합니다.

7가지 시그널(금리, 부채, 버블, 환율, 중국, 인구, 쏠림)이 이 책의 핵심 내용입니다.

 

제가 전에 분류한 도서 분류 중 2) 실전적으로 부를 키우는 방법을 소개하는 도서에 속합니다.

참고 : 2020/08/19 - [독서] - 부 키우기를 위한 독서를 즐기고 습관화하는 방법

 

부 키우기를 위한 독서를 즐기고 습관화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부키우키입니다! 오늘은 독서와 부 키우기의 관계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합니다. 1. 독서와 부 키우기의 관계 독서와 부를 키우는 것이 어떤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독서를 통

bookiewookie.tistory.com

주식 투자 기술, 경매방법 등 미시적 방법보다 금리 등 거시적 방법을 제시합니다.

 

다만 19년도에 나온 책이라서 코로나19 내용은 없습니다.

 

최근에 투자를 시작하면서 금융, 경제를 공부하려고 하시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책의 7가지 시그널이 금융, 경제 공부의 기준 선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부. 2020 위기설, 이번엔 진짜일까?

  1장. 어디까지가 위기이며, 무엇이 진짜 위기인가?

  2장. 언론이 말하는 가짜 시그널에 속지 않는 법

 

2부. 7가지 시그널만 알아도 경제가 보인다.

  1장. 금리 시그널 :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순간을 주목하라

  2장. 부채 시그널 : 규모보다는 속도가 중요하다

  3장. 버블 시그널 : 주식, 부동산... 통계의 유혹에 속지 마라

  4장. 환율 시그널 : 돈의 흐름을 한 발 먼저 읽는 기술

  5장. 중국 시그널 : 문제는 미중무역이 아니라 구조적 부실

  6장. 인구 시그널 : 경제를 잠식하는 침묵의 살인자

  7장. 쏠림 시그널 : 한국 사회, 지나치게 쏠리면 반드시 터진다

 

3부. 부의 지각변동에서 승자가 되는법

  1장. 피할 수 없는 미래, 향후 3가지 시나리오

  2장. 2020년, 집값을 결정하는 3가지 키워드 : 수요, 공급, 금리 

  3장. 요동치는 증권시장, 도대체 어디에 투자해야 하니?

  4장. 4차 산업혁명은 아직 오지 않았다

  5장. 원화, 달러화, 엔화, 금... 무엇이 안전자산인가?

 

제가 감명 깊게 읽은 부분, 요약 내용, 이에 대한 저의 생각 순으로 쓰고자 합니다.

 

 

1. 경제 시그널을 읽을 때 다음과 같은 4가지 원칙을 지켜보자. 中 2) 확증편향에 빠지지 마라(p56)

 

내용 : 최근 각종 경제와 관련한 중요한 시그널과 덜 중요한 노이즈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노이즈와 시그널을 구분하고. 시그널을 정확하게 읽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4가지 원칙이 중요합니다.

1) 우리의 눈을 가리는 탐욕에서 벗어나라, 2) 확증편향에 빠지지 마라

3) 최악의 순간에도 공포에 사로잡히지 마라 4) 항상 플랜 B를 준비하라

 

생각 : 평소 다른 책들을 읽을 때도 이 4가지 원칙과 비슷한 내용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 중 "확증편향에 빠지리 마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참고로 확증편향이란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하는 경향입니다.

 

저는 올해 MSFT(마이크로소프트) 투자를 할 때 확증편향을 빠지지 않아서 더 나은 판단을 했습니다.

올해 5월쯤에 나스닥 기술주 중에 어떤 기업에 투자를 할까 공부하던 중 MSFT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이유는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성 때문입니다. 현재 MSFT는 클라우드 시장 2위(1위는 아마존)이고 19년 말에 11조 규모의 미국 국방부 클라우드 사업을 따냈습니다. 이로서 MSFT에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MSFT의 클라우드 이름은 Azure입니다.

그리고 최근 8월에 추가 자금이 생겨서 MSFT에 추가 투자를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제 포트폴리오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었던 MSFT에 확증편향이 생겼었습니다. 즉 MSFT의 클라우드 사업이 잘되고 있는 부분만 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그 당시 읽던 책에서 주식투자에서 확증편향을 조심하라는 내용을 읽게 되었고, MSFT의 클라우드 사업의 문제점도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MSFT 클라우드 드 사업인 Azure의 성장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MSFT에서 클라우드 사업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30%이고, 앞으로도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키울 예정인데 아래 그림과 같이 성장률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좋지 않은 신호였습니다. 현재 클라우드 1등인 아마존 클라우드의 성장률 감소보다 훨씬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성장률 그래프

출처 : 블로그 꿈꾸는섬(happist.com/574204/코로나에도-기대-이하의-클라우드-성장-aws-vs-애저-vs-구글)

 

 

그래서 추가로 MSFT에 투자하지 않고 다른 기업들에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투자했던 다른 기업들의 수익률이 현재로서는 더욱 좋습니다. MSFT가 제 포트폴리오에서는 비중은 3등이지만 수익률로는 7등인 상태입니다.. 미래에 주가가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MSFT 비중을 늘리지 않은 것이 좋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2. 하지만 브라질 국채 투자자들이 간과한 것이 있었다. 브라질 같은 신흥국에 투자할 때는 금리보다 환율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다.(p106)

 

내용 : 2011년에 브라질 국채는 연리가 10% 안팎이었기에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들이 브라질 국채에 투자를 많이 했었습니다. 높은 금리에 따른 수익률은 10%였지만, 브라질 헤알(브라질 통화)이 1년 만에 1헤알=680원에서 280원으로 60%나 급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개인투자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었습니다. 신흥국이나 저개발 국가에 대한 투자를 할 때는 환율을 주의해야 합니다.

 

생각 : 제 포트폴리오에 미국 주식 비중이 높기에, 환율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큽니다. 그래도 미국 달러 환율은 어느 정도 안정적이기에 위 브라질과 같은 일이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그래도 원달러 환율이 +- 5%만큼 변동할 가능성은 꽤 있습니다. 이는 곧 원화로 환산한 수익이 +- 5% 변동한다는 것입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과거 20년간 현재 환율(1187원) 기준으로 환율이 +5%(1246원, 상단 노란색 줄), -5%(1127원, 하단 노란색 줄) 내에서 변동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20년간 환율 그래프와 환율 변동성(+-5%)

출처 : Investing.com

 

우리는 대한민국에 거주하기에 해외 주식 투자에 따른 수익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원화로 환전해야 합니다.

따라서 환율은 해외 주식 투자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는 현재 미국 주식 매도할 때면 굳이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 달러로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장 쓸 돈(원화)도 아니고 더 높은 환율일 때 환전해서 환차익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3. 최악의 공포가 시작되면 그 순간 공포를 담아라.(p252)

 

내용 : 남들이 모두 떠날 때가 가장 최고의 투자 기회입니다. 불황이 깊어질수록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하지만 그 기회를 잡으려면 심연의 밑바닥에서 공포를 담아 희망으로 바꾸어나가야 합니다.

 

생각 : 이 부분은 워런 버핏 등 세계의 유명한 투자자들의 생각과 일치합니다. 즉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 많은 사람들이 원금 손실 등 투자에 대해 공포를 느낄 때는 자산의 가치가 저평가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시장이 가파르게 상승해서 많은 사람들이 환희에 차 있을 때는 자산의 가치가 고평가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저평가된 자산을 고평가 될 때 팔면 최고의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가 공포의 최저점이고 언제가 환희의 최고점인지를 알기가 힘듭니다. 모든 공포와 환희는 그 시점이 다 지난 후에 알 수 있지요. 그래서 우리는 최저점, 최고점에 맞추진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 저점, 고점을 생각해서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순간들을 위해 평소에 많이 공부를 해두어야 합니다.

이 책에서 제시한 7가지 시그널 역시 이 순간들을 파악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